[날씨] 영남 폭염주의보...내일 오늘보다 더 더워 / YTN

2019-06-02 38

6월의 첫 휴일,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기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 27.6도까지 올랐습니다.

어제 최고 기온보다 4도나 높은 상태인데요.

기온이 크게 오르고, 햇볕도 강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많아졌는데요.

시원한 청계천 그늘에 앉아 있으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오늘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영남 지역입니다.

대구와 영남 내륙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공식 기록으로 경북 경주시, 황성동 기온이 31.7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덥고, 공식 기록으로는 영덕 기온이 30.9도, 포항도 29.1도까지 오르는 등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9도, 광주 30도, 강릉과 대전 31도, 대구는 무려 33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도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더위와 함께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수준까지 오르겠고, 오후부터는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기온은 이번 주 중반까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날씨는 전반적으로 맑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기온도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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